[ 달아 ]
내가
좋아하지 않아도
꿀꺽!
상대가
좋아하니까
꿀꺽!
그렇게
한잔이
두잔되고
두잔이
세잔되고
.
.
.
입에 털어넣은
쓰디쓴 술은
언제나
내가 아닌 너를 위해
마시고 붇고 또 마신다
.
.
.
술 한잔에
자리가 휘청휘청
술 한잔에
마음이 흔들흔들
.
.
.
언제부터인가
아무리 애를 써도
기억이 안 나
술이 달게 느껴졌던
그때 그 시절이
아무리 애를 써도
기억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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